바른 성경 바른 신학 바른 신앙
쿰란동굴
바른성경 번역원칙
바른성경 번역원칙
첫 번째 원칙. 「바른성경」은 "성경의 영감과 무오를 전제로 한 기독교의 전통적인 신학"하여 번역하였다. 바른 성경관이란 성경의 무오성과 유기적 축자영감의 신학에 근거한다. 결국 "바른 성경은 바른 신학적 전제를 가지고, 정통적인 기독교 신학과 교리에 입각하여, 교회의 설교와 교육, 그리고 개인의 성경연구를 위하여 번역한 책"이다.
두 번째 원칙. 「바른성경」의 번역위원들은 바른 신학과 신앙을 가진 한국의 복음주의적인 신학대학교의 교수로서 구약학자 20명, 신약학자 15명, 국어국문학자 5명 등 총 40명이 참여하였다. 번역자들의 자격에 대해서 머리말에서 밝힌 것은 세 가지로 첫째, 한국교회의 복음주의적인 신학전통과 성도들의 심성을 잘 이해하는 사람들, 둘째, 신구약 성경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아 성경 원어에 조예가 깊고, 교수 경력과 목회경력을 겸비한 사람들, 셋째, 이 시대 한국 교회와 성도들을 위한 새로운 성경 번역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이를 위한 사명감을 가진 사람들이었다.
세 번째 원칙. 「바른성경」의 번역 원칙은 "형식일치의 번역 이론에 따라 가능하면 성경 저자의 의도를 살리면서 성경의 의미를 쉽게 이해 할 수 있"게 하는 것이었다. “형식일치의 번역”은 성경원문의 언어나 문장구조뿐만 아니라 수사학적인 혹은 미학적표현도 가능한 일치하여 번역하므로 성경저자의 의미를 오역할 가능성이 훨씬 적다. “형식일치의 번역”과 정반대의 번역이론은 "내용일치 번역"로 보통 의미일치론적인 번역이라고도 부르는데 이 원칙은 전도용이나 젊은이들을 위해서 아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지만 교회의 예배용이나 성경연구용으로는 적합하지 않을 뿐 아니라 원문의 뜻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저자의 의도를 오도하게 만들 가능성이 많으며 성경의 영감과 무오성을 파괴할 가능성이 많다.
네 번째 원칙. 「바른성경」은 현대 한국 사람이 사용하는 바른 말을 사용하여서 번역하였다. 이 성경은 개역성경의 장단점을 보완하여 현대 한국인으로 초등교육을 받은 사람은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바른말과 표준말로 문어체와 구어체를 혼용하여 문장 흐름을 유연성을 높여 읽기 쉽고, 이해하기 쉽게 번역하였다.
번역원칙의 구체적인 내용 (한국성경공회 제4회총회보고서 2000.3.31)
01대본으로 구약성경은 Biblia Hebraica Stuttgartensia의 마소라 본문을, 그리고 신약은 Nestle-Aland, Novum Testamentum Graece를
사용한다.
02번역은 가능한 성경원문의 구문, 문법, 문체를 충실히 따른다.
03현재 중•고등학교 교과서에서 사용하는 언어로 문법 및 어법에 맞게 번역한다.
04전통적인 개역성경의 신학, 신앙, 정신을 반영한다.
05성경의 인명, 지명, 및 토착화된 신학용어, 월력, 도량형 등은 일단 개역성경을 따른다.(성막, 성소, 언약, 홍해, 인자 등).
06성경의 일부 유명지명에 대해서는 우리나라의 중•고등학교 교과서에서 사용하는 명칭대로 이집트, 다마스쿠스, 에티오피아, 페르시아 등과
같이 그 음역을 바꾸어 역사적 현실감을 갖도록 한다.
07YHWH는 여호와로 번역하며, YHWH의 대명사 “그” 대신 “주”로 사용할 수 있다. YHWH의 극존칭 “당신”도 “주”로 한다.
08개역성경에서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 또는 “우리 하나님, 여호와” 등으로 번역된 부분에 대해서는 히브리어 본문의 어순대로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 또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 등으로 바꾼다.
09장과 절은 개역을 따른다.